우리집에 왜 왔니~~왜 왔니~~왜 왔니~~

운동하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무슨 운동 하고싶어 왔느냐 왔느냐

4차원요가 하고싶어 왔단다 왔단다~~~♬♪

어느 날 내눈앞에 나타난 4차원 요가 광고를 보았다.

4차원? 1차원, 2차원, 3차원도 아니고 4차원???

4차원 하면 우리 생각에는 똘아이???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요가앞에 4차원이라....진짜 궁금증, 호기심 폭발이었다.

그렇게 친구를 따라 무료체험에 갔던 날....

와우~~~이게 바로 4차원 요가구나.

우리가 생각하는 정적요가, 조용히 숨소리도 내지 않고 몸을 움직여 하는 운동이 아닌

신나는 음악가 함께, 힘찬 구령소리와 함께, 땀을 뚝뚝뚝 흘리며 하는 4차원 요가.

그래...너로 정했어.

설레는 마음으로 요가복도 장만하고

안되는 동작 이리 낑! 저리 낑! 하면서 매일매일 출석부에 체크를 하면서 지낸 시간이 어느덧 2달이 다되어 간다.

그사이 나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나는 호르몬 분비가 원활치 않은 몸인지, 5년전 갑상선암을 선고받아 갑상선을 반 절제하고, 그후 3년 뒤 유방암 판정을 받고

지금도 약을 먹으며 노심초사,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즐겁게 살자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있다.

근데 여성호르몬 억제제를 매일같이 복용하는 탓인지 생리는 두달, 석달에 한번씩, 불규칙은 기본이며 갱년기 증세처럼 감정의 기복과 피곤함, 가라앉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날들이 찾아오곤 한다.

그런 내가 4차원 요가를 하면서 가장 많이 변한 것이 일단 생리가 펑펑, 시원하게 나오고 있고, 매일 매일 운동을 하면서 맛있게 먹는 것에 즐거움을 찾고 같은 시간 운동언니들과 나누는 대화속에 삶의 지혜와 진리를 배워가고 있다는 것이다.

매일 매일 다른 컨셉으로 내몸과 마음에 자극을 주어 변화를 주어 내 몸이 변하고 내 얼굴이 변하고 내 생활이 변하고 있다.

단순이 살을 뺀다는 것이 전부가 아닌, 삶의 재미와 도전, 그리고 나에 대한 자신감과 사랑을 키워주는 4차원 요가.

내가 해본 운동중에 나랑 가장 잘 맞는 천생연분 운동이다.

밥이 보약이다. 맞다...잘먹어야지.

잠이 보약이다. 맞다...잘 자야지.

근데 난 요즘 운동이 보약이다. 왜나고 내가 건강한 몸과 마음을 찾았으니까...

가시나~~가시나~~~

4차원 요가를 앞에 두고 어디 가시나~~~♬

나? 4차원 요가하는 여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