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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이 57세, 하고 있는 일은 아이 돌보미를 한지 2년 반정도 되었다. 요가원에 등록한지 벌써 4개월이 지나고 있다. 그동안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운동만 해왔는데 이렇게 4개월동안 땀을 뻘뻘 흘리며 매일 운동하게 될 줄은 몰랐다. 약 4년전에 양쪽 팔뚝에 동전 크기만큼의 부위가 누르면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갔지만 의사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저 집에서 온찜질을 열심해 해주라고 할뿐이었다. 그때는 그 의사가 참 착한 의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의사말대로 집에서 온찜질하는게 말처럼 쉬운일이던가?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 없었으므로 찜질은 생각 날때만 조금씩하면서 걷기보다는 주로 차를 이용해서 다니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다 팔의 아픈 부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굳어지는거 같더니 지난 2월부터는 왼쪽팔이 안올라가고 머리감기, 드라이하기브래지어 갈아입기, 운전중 회전하기등 여러가지 불편한게 많아졌다. 이러다 문득 팔이 굳어서 못쓰게 되는건 아닌지 불안해 지기 시작하면서 우울해 졌다. 뭘해도 재미가 없었다. 겁이 났다. 이때부터 한의원, 정형외과, 척추교정하는곳등을 다니면서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그렇게 만족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직업상 점점 낮에 의료 기관을 이용할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 저주파 치료기, 목베개, 팥으로 만든 팩, 황토찜질기, 욕조까지 샀지만 다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이럴게 아니라 병명이라도 제대로 알아야 될거 같아 드디어 종합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바로 MRI를 찍어보자고 했다. 결과는 왼쪽 어깨는 <회전근개 파열>이고 오른쪽 어깨는 좀 부었다고 하면서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날마다 30분 정도씩 2개월 동안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나아지는건 없었다. 이것도 아닌거 같아 새로운 치료방법을 찾던중에 드디어 눈에 번쩍 띄는 전단지가 있었으니.....그건 바로~~~바로~~~ 4차원균형다이어트요가!!!!! 전단지를 보자마자 이게 딱!이다 했고, 바로 전화 했더니 협회장님이 받으셨고 상담후 바로 운동하기 시작했다. 워낙 저질 체력이다 보니 처음 2,3일은 머리도 아프고 어지럽기도 했다. 물론 안되는 동작이나 어려운 동작이 많아 패스할때도 많았다. 특히 팔이 안올라가다보니 위로 뻗는 동작이나 뒤로 비트는 동작이 안되었다. 가급적 결석을 안하려고 노력했고 열심히 하다보니 기적이 일어났다. 1개월이 지난후 어느 순간 머리 감는데 왼쪽손이 뒤로 가도, 뒷머리 드라이 할때도 팔이 부드러워졌다. 2개월이 지나자 그동안 너무 안되던 <안정자세>가 되고 지금은 <고양이 변형 자세>도 된다. 3개월이 지나자 줄을 이용한 동작들도 할 수 있게 되었다.물론 힘들때는 줄 없이 하기도 한다. 4개월이 지난 지금 난 많이 행복하다. 아직 완전히 나은건 아니지만 처음에 팔이 아파서 못했던 여러가지 행동들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당연히 우울감도 사라졌고 완전히 나을거란 기대를 하며 요가원에 가는 시간이 즐겁다. 아니 완전히 낫지 않아도 좋다. 이 정도면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으므로 요가를 생활화 하면서 오래 하고 싶다. 빨리 나으면 자만심에 빠져 운동을 안하게 될까봐 그게 더 걱정이다^^ 이렇게 나한테 딱맞는 4차원 다이어트 요가원이 집 가까이에 있어서 더 좋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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