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운동에는 1도 관심없는 평범한 직장맘 입니다.

여지껏 한달이상 꾸준히 운동해본적도, 운동에 관심도 전혀 없고

가장 좋아하는건 친구들과 커피마시며 수다떠는시간에 젤 즐거운 평범한 아즘마였죠.

그날도 카페에서 매일 보는 얼굴들과 커피한잔 하는 중이었어요..

매일이 똑같아 뭐라도 해볼까 고민하는데 커피숍 맞은편에 4차원 요가원이 곧 개원한다고 공사 중이었어요. 지나가는 말로 우리 저거나 해볼까요 하고 웃고 넘겼는데,

그말을 잊지않고 기억하는 친구가 얼른 전화해서 상담가보자고.. 지인손에 이끌려 내가 한말을 책임지려 등록했답니다.

그러기를 일주일.. 첫 등록 전 일주일 체험기간에는 눈팅만 하고 하지도 않고,

개원날부터 며칠은 진짜 온몸이 안아픈곳이 없더라구요 ㅡㅜ

평소에 숨쉬기 운동만 하는 사람이 갑자기 근력운동에 유산소 운동에쓰지도 않은 몸을 쓰려니 이러다 쓰러지긋어라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으며 지냈답니다.

운동 중간중간 들려오는

자 마지막~ 진짜 마지막~ 정말 마지막~ 마지막 한번~

이렇게 마지막이라는 말만 몇번을 하시는지..ㅜㅠ 우리 양치기 샘한테 속을걸 알면서도 속아주며 (ㅋㅋ 실은 다 하지도 못해요 ㅋ) 즐거운 운동을 벌써 두달 넘게 이어 오고 있답니다.

4차원 균형요가가 솔직히 쉽지는 않아요.. 저처럼 유연성도 없고 근력도 없는 사람은 모든동작을 다 따라하지도 못한답니다. ㅋㅋ 선생님께서는 한달 지나면 잘할꺼라고 하셨지만 제 생각엔 서너달 후에도 여전히 안되는 동작은 있을것 같아요..ㅋ

운동 중간중간 제대로 못해서 지적도 받고 자세도 자꾸 교정받으며 하지만,

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에 서로 자극이 되는것 같아요.

조금 더 해보고 저에게 더 많은 변화가 있으면 또 후기를 올려볼게요.. ㅋ

두어달 해본 결과는

첫번째, 운동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도 매일 다른 운동으로 즐겁게 할수 있어요.

두번째, 못하지만 잘한다 잘한다 하는 쌤의 칭찬에 진짜 잘하는줄 알고

더 열심히 하게되요..ㅋ

세번째,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다보면 운동하는 시간이 힐링이 되요..

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생기는 거니까요.

운동을 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요. 주위에도 같이 하자고 자꾸 이야기 하게 되는 운동이예요.

특히 울 쌤이 완전 좋아요~ ㅋㅋ (이정돈 써줘야죠 ㅋㅋ 그쵸 유빈쌤)

다들 새해에는 건강해지자구요~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