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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점 요가를 시작한지 2개월 되는 새내기입니다. 제가 요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둘째아이(초1아들)로 인해 1년 간 휴직을 하고 아이들을 픽업하며 일상적인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부터였습니다. 제 자신에 대해 뒤돌아보면 몇개월간의 쉼이 감사하고 행복했지만 16년 동안 직장생활에 매달려왔기에 한편으로는 무기력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 소개로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특별하게...나를 위해 온전히 건강한 삶을 전문적으로 운동하고 싶은 마음에 반신반의하면서도 일단 해보자하고 시작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수년간 굳어져 온 제 몸은 쉽게 풀어지지 않았습니다. 남들에겐 가벼운 수업도 제게는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잘 따라가지도 못해서 .. 사실 너무 힘들어서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먼저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니 자꾸 수업시간에 시계만 보게되고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수업시간 중 선생님께서 "내면에 나를 사랑하고, 괜찮아 위로하며 토닥 토닥" 이라고 하셨던 말씀이... 매일 했던 수련과정이였지만 그 말은 그 날 제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날였나봅니다. 그 날 이후 '그래.. 몸을 따라가지말고 .. 육체는 한계가 있으니..그 이상을 넘으려면 내면에 나를 사랑하고 못해도 괜찮아'하며 위로와 토닥이며 수련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한달 후 있는 그대로의 내 몸을 바라보고 '아 여지껏 그렇게 살아왔구나..그랬구나..'하며 인정하고 바라봤습니다. 매일 매일 수련을 하고 나선 내 몸이 바뀌는게 자연스레 느껴지고 건강이 좋아지는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정말 순간 순간 놀라기도 했습니다^^ 수련 전과 후.. 제 몸과 내면.. 기분까지도.. 정말 달라진다는걸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수련하고나서 느껴지는 충만감...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하고 싶은 동작들이 아직 다 되지 않지만 언젠간 되겠지 하며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휴직기간 동안 꾸준히 다녀서 몸도 건강해지고~ 더불어 욕심이지만 살도 더 빠지고 멋진 제가 되고 싶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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