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균형리듬요가로 “갱년기야 물렀거라!!!”

운동이라면 목욕탕에서 스트레칭하기? 사우나에서 땀빼기? 그것도 다른 사람의 1/2 시간도 못하고 나오는 게 전부였던 나는 최근 주위 사람들로부터 '4차원요가 전도사'라는 말을 듣고 있다.

50대가 넘어가면서 생활 속에서 비뚤어진 자세로 인해 무릎, 척추, 목, 고관절 등 여기저기 통증이 생기면서 용하다는 병원을 전전하며 삶에 대한 회의마저 들던 어느 날.

친절한 정숙씨의 소개로 4차원균형리듬요가를 알고 다니게 되었다.

'작심삼일보다는 작심 일주일이 낫다'고 일주일 다녀보다가 계속할지를 결정하자고 한 게 벌써 2년째. 요가 전도사가 되어 '4차원 요가 예찬론'을 펼친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듣는 "안색이 좋아졌다" "몸매가 예쁘다"는 말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자랑이 아니다.

불면증이 없어지고, 뱃살, 변비가 없어지는 건 기본이고 등산할 때 쌕쌕거리며 숨이 차지 않는다는건 요가원생들의 공통된 의견인 것 같다.

너무 감사한 건 근력이 생기고 몸의 균형이 맞춰지면서 척추, 관절이상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먼지 많은 실내에서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늘 가래가 생겨 답답한 가슴도 어느 새 증상이 싹 사라졌다.

갱년기 증상으로 우울감과 자신감이 떨어지다가도 “현숙언니~~”하며 반갑게 맞아주시는 친절한 원장님과 요가원 수강생들과의 족욕하며 나누는 사는 이야기들.

운동하면서 “일년! 이년!...” 외치다 보면 기분은 그냥 up up.

사춘기보다 무섭다는 갱년기도 물리치는 4차원 요가와의 만남은 나의 최고의 인연이라고 자부한다.

4차원균형리듬요가로 내 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자세와 정신건강, 몸 건강을 지키는 평생의 습관을 갖게 된 것으로 오늘도 요가원으로 향하는 나 자신이 뿌듯하다.